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는 한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형 집회 다.집회 마지막 날인 6월 3일 주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하루 결신자만 무려 4만 여명이 나왔다.전달 30일부터 닷새 동안 치러진 대회 기간 집계된 전체 결신자(8만1842명)의 반을 차지했다. 당일 집회에 참석한 ‘110만명’이라는 숫자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 집회 역사에 기념비적인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한 이 집회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 전도에 대한 열정을 품은 사람들, 더 나아가 목회자가 되기로 결 심한 사람들이 지난 50년 동안 한국 교회 부흥의 불씨가 되어 전국에서 기독교의 발전을 이끌었다. 다시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길 모두가 갈망하고 있는 가운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